1부

메르소는 어머니가 죽었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어머니는 양로원에 계셨습니다. 양로원 원장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관리인이 관을 열어서 그에게 어머니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메르소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관리인은 메르소에게 식사를 권합니다. 메르소는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밀크커피를 관리인으로부터 받아서 마셨습니다. 메르소는 관리인에게 담배 한 대를 권했습니다. 관리인과 함께 담배를 피웠습니다. 어머니의 양로원 친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잠시 후, 한 여자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관리인은 저 여자는 어머니가 하나뿐인 친구라 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소는 어머니의 양로원 친구들과 하룻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원장과 메르소, 그리고 어머니의 남자친구인 토마 페레스가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을 마쳤습니다. 메르소는 마침내 돌아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푹 잘 수 있겠다면서 기뻐했습니다.

메르소는 다음 날 사무실에서 함께 일했던 여자를 만났습니다. 마리 카르도나입니다. 같이 수영을 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성 관계를 가졌습니다.

메르소는 이웃인 살라마노 영감과 마주칩니다. 살라마노 영감은 항상 개를 데리고 다닙니다. 살라마노 영감은 언제나 개에게 욕지거리를 합니다.

메르소는 또 다른 이웃인 레몽 생테스를 만납니다. 레몽 생테스는 지저분한 붕대 하나를 꺼내서 오른손을 싸맸습니다. 레몽 생테스는 거리에서 아랍인 남자와 싸웠다고 합니다. 레몽 생테스는 메르소에게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한 여자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에게 용돈을 주면서 그녀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몽 생테스는 그 여자에게 속고 있었습니다. 레몽 생테스 몰래 그의 돈을 탕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레몽 생테스는 그녀를 때렸습니다. 오빠인 아랍인 남자와 싸웠고, 오른손을 다쳤던 것입니다.

메르소는 레몽 생테스에게 제안합니다. 그녀에게 편지를 써서,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한 후, 여자의 얼굴에 침을 뱉고 밖으로 내쫓아 버리라고 했습니다. 메르소가 대신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레몽 생테스는 메르소가 제안한 대로, 여자에게 행동했습니다. 레몽 생테스는 그 여자를 혼내준 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살라마노 영감은 개를 잃어 버렸습니다. 메르소는 영감을 위로해줍니다.

사장이 메르소를 부릅니다. 파리에서 더 큰 업무를 하라고 합니다. 메르소는 거절합니다. 자신의 삶을 바꿔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야심이 없었습니다.

저녁에 마리가 찾아와서 메르소에게 결혼할 마음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메르소는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마리가 원한다면 우리가 결혼할 수도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리는 자기와 같은 식으로 사귀게 된 다른 여자가 똑같은 제안을 해도 받아들이겠냐고 물었습니다. 메로소는 “물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리는 메르소에게 그가 이상한 사람이고, 아마 그렇게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겠지만, 언젠가는 바로 그 이유들 때문에 내가 싫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렸습니다. 메르소는 마리가 원하면 언제든 바로 결혼을 하자고 답했습니다.

살라마노 영감을 만났습니다. 살라마노 영감은 아내가 죽자 매우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개를 키우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개를 칭찬했습니다.

메르소는 마리, 레몽과 함께 해수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다로 가는 길에 아랍인들을 만났지만,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바닷가에는 레몽의 친구 마송과 그의 아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송, 레몽 그리고 메르소는 해변을 걷기로 했습니다. 아랍인들과 만났습니다. 싸웠습니다. 레몽이 칼에 맞아서 팔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송과 메르소는 또 다시 해변으로 갔습니다. 전에 만났던 아랍인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마송은 권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송이 아랍인들을 쏘려고 했습니다. 메르소가 말리면서 총을 빼앗았습니다. 아랍인들은 도망갔습니다.

메르소는 또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아랍인들 중 한 명과 만났습니다. 메르소는 뒤로 돌아서서 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태양이 그를 앞으로 내밀고 있었습니다. 아랍인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아랍인은 칼을 뽑았습니다. 아랍인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마송으로부터 빼앗았던 총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몸에 네 발을 더 쐈습니다.

2부

메르소는 체포되었습니다.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변호사는 까다로운 사건이지만, 재판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는 메르소가 장례식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그러한 점들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는 장례식날 마음이 아팠냐고 물었습니다. 메르소는 엄마가 죽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는 그 정도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소는 예심판사로 부터 심문을 받았습니다. 예심판사는 십자가를 꺼내더니 신을 아냐고 물었습니다. 메르소는 안다고 대답합니다. 예심판사는 신을 믿느냐고 묻습니다. 메르소는 거듭 부인합니다. 예심판사는 “당신처럼 영혼이 메마른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메르소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마리가 면회를 왔습니다. 메르소는 여자와의 관계, 담배, 잠 등으로 고생했습니다. 감옥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메르소는 재판을 받습니다. 배심원들 앞에 섰습니다. 양로원 원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메르소가 장례식에서 너무 담담하게 행동해서 놀랬다고 말했습니다. 관리인이 증인으로 섰습니다. 그는 메르소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담배를 피웠으며, 잠을 잤고, 밀크 커피를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방청석 전체는 메르소의 이러한 행동들에 화를 내었습니다.

토마 페레스가 증인으로 섰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장례식날 메르소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셀레스트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소가 사람을 죽인 것은 하나의 불행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마리는 자신이 여자친구라고 답했습니다. 검사가 추궁했습니다. 마리는 영화를 보고, 해수욕을 한 사실들을 말했습니다. 검사는 “배심원 여러분, 어머니가 돌아가신 바로 그 다음 날 이 사람은 해수욕을 했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희극 영화를 보러 가서 시시덕거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리가 울면서, 그런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마송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소를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라마노는 메르소가 자신의 개에게 퍽 잘해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레몽이 증인으로 섰습니다. 레몽은 그 날의 일들을 설명했습니다. 변호사는 “도대체 피고인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다고 해서 기소된 것입니까, 아니면 살인을 했다고 해서 기소된 것입니까.”라고 소리쳤습니다. 심문이 끝났습니다. 판사는 판결을 했습니다. 판사는 메르소가 프랑스 국민의 이름으로 공공 광장에서 목이 잘리게 된다고 선고했습니다.

신부가 메르소를 찾아왔습니다. 신부는 계속 메르소에게 신앙을 가지라고 설득합니다. 메르소는 신부와 한 바탕 말싸움을 버립니다. 신부가 나간 후, 메르소는 평정을 되찼습니다. 메르소는 처음으로 세계의 정다운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세계가 그토록 그와 닮아서 마침내 형제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했다고 느꼈습니다.